데이터는 이미 마케팅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마케팅 담당자가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하고,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규칙 또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마케팅 담당자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준비함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핵심 네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출처: https://www.pardot.com/blog/four-keys-to-the-future-of-data-driven-marketing/
1. 데이터가 석유라면, AI(인공 지능)는 정유소다.
현재 브랜드들의 데이터 사용 추세로 볼 때, 2025년이 되면 한 브랜드당 평균 45개의 데이터 소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2019년엔 한 브랜드가 캠페인을 수행하는데 평균 15개의 데이터 소스를 사용한다고 했지만, 해가 지날수록 브랜드들의 데이터 사용량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집했었던, 그리고 또 앞으로 수집할 엄청난 양의 데이터는 또 다른 빅데이터를 생산해내고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일은 인공 지능(AI)이 맡게 될 것입니다.
AI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활용하여 개인화된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고객과의 모든 상호 작용을 실시간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데이터가 석유라고 한다면 AI는 이를 정제하고 적용하는 정유소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메이저 브랜드들이 왜 AI를 널리 보급하여 활용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높은 성과를 내는 마케팅 조직은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낮은 성과를 내는 조직보다 AI를 사용하고 있을 확률이 2.7배 더 높습니다.
2. DMP를 사용하여 더 깊이 있는 잠재고객 통찰을 발견하라
마케팅 리더 중 55% 이상이 현재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사용하고 있으며, 35%가 향후 2년 내에 사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수많은 마케팅 담당자들은 컨텐츠 개인화나 광고 게재 빈도 설정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만 DMP가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은 이미 잠재고객의 통찰을 제공해주는 DMP의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DMP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여러분의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했을 때, 실시간으로 고객들을 인식하고 그 고객을 위한 경험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까?”
만약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누구인지조차 식별하지 못한다면 “네!”라고 대답해선 안 됩니다. 고객이 여러 개의 채널에서 웹사이트를 접속하여 활동하더라도 하나의 뷰(View)로 유지하게 하여 고객 경험을 통합하는 기능은 왜 이미 많은 유명 브랜드들이 DMP에 투자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마케팅 담당자들은 2020년까지 DMP의 사용이 6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3. 개인화와 개인 정보 보호 간의 균형을 찾아라
오늘날 고객은 테크놀로지와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규제에 의해 점점 더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브랜드가 고객 데이터 사용 권한을 얻는 것은 비즈니스의 첫 번째 단계이며, 이 권한 없이는 고객의 데이터를 함부로 사용하여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마케팅 조직이 높은 성과를 내려면, 개인화 기능의 활용과 고객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할 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할 때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준수해야 하며, 고객 또한 이러한 브랜드를 신뢰한다는 사실을 알아 둬야 합니다.
1) 설명(고지): 고객에게 데이터 사용 권한을 요청할 때는 고객의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 알려야 합니다.
2) 투명성: 데이터 사용 정책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고객에게 어떤 내용도 숨겨서는 안 됩니다.
3) 소유권: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가 저장된 곳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그 위치를 알려야 합니다.
이 세 가지 핵심 사항은 오늘날 선도적인 브랜드들이 개인화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모든 브랜드는 잠재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이러한 토대를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4. 최고 데이터 책임자(Chief Data Officer)를 찾아라
마케터의 3분의 1은 EU GDPR(https://eugdpr.org/)과 같은 데이터 규제를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향후 이러한 규제들이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도적인 조직들은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미 내부에 고객 데이터 관리 담당자(CDO: Chief Data Officer)를 두고 있습니다.
Gartner는 2020년이 되면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적용되는 산업의 모든 대기업 중에서 90% 정도가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를 보유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렇게 예측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회사 안팎으로 흐르게 될 것이고, 이것을 책임지고 관리할 중앙 관리자가 없다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데이터를 적절하게 수집하고, 보호하며, 윤리적으로 사용하도록 보장할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고용은 소비자 신뢰를 쌓는 과정에서 기업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사항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준비할 때 알아야 할 핵심 사항 네 가지를 살펴봤습니다. 브랜드는 무한한 데이터가 존재하는 데이터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이 네 가지 핵심을 꼭 지켜야 합니다.
.
good